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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 잇따라 중단

신한·KB국민카드, 포인트·비트코인 전환 서비스 중지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12.25 15:27:26
[프라임경제] 가상화폐에 대한 이슈들이 연이어 터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적립 포인트로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단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를 전환하는 비트코인 전환 서비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 모바일 앱 판(FAN)에서 마이신한포인트 1점에 1원의 시세를 적용해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오픈했으나 내년 1월15일부터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KB국민카드도 지난 2015년 9월부터 비트코인 거래플랫폼 '코인플러그'와 제휴해 '포인트리와 비트코인 전환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내년 1월22일부터 서비스를 멈출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현대, 하나, BC, 롯데카드 등도 출시 2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처럼 이들 카드사가 가상화폐 시장에서 발을 뺀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3일 개최된 가상화폐 긴급회의에서 "제도권 금융사가 가상화폐를 직접 거래하거나 거래여건을 조성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겠다"고 엄포한 바 있다.

한편 카드사와 더불어 시중은행들도 가상통화 관련 서비스를 없애고 있다. 산업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최근 가상화폐 매매를 위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 중단, 기존 계좌 폐쇄를 결정했다. 

이 외에도 국민, 신한, KEB하나은행 등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의 모든 종류를 담보로 하는 대출상품을 내놓지 않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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