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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 그 매력은?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30 10:10:30
[프라임경제]삼겹살은 돼지의 갈비에 붙어 있는 살로,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며, 값이 저렴하고 여럿이 구워 먹기 좋은 대표적인 외식음식이다. 하지만 삼겹살, 돼지고기에만 있으란 법 없다.

소고기도 삼겹살이 될 수 있다. 바로 우겹살이다! 소의 뱃살에 가까운 양지부분이 지방과 적당히 섞여 있는 부위를 우겹살이라고 하는데, 양지가 먹기에 뻑뻑한 데 반해 우삼겹은 쫄깃한 느낌이 더 강하다. 그 쫄깃한 맛이 삼겹살 저리 가라 할 정도. 이에 따라 돼지고기 삼겹살만큼이나 소고기 삼겹살인 우삼겹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자연스레 우삼겹 전문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적어도 5년 내 저가 소고기 전문점의 시장 규모가 연평균 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 저가 소고기 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우삼겹 전문점들도 단순히 소고기 삼겹살이라는 타이틀만이 아닌 저가형, 고기 외적인 요소, 위치, 매장 특징 등 저마다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등장하고 있다.

소고기 삼겹살 전문점 ‘투삼겹’(www.nhts.co.kr)은 소고기 삼겹살이 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가형'과 ‘이모작 경영 전략’으로 포지셔닝 되어있다. '저가형'이라고 해서 음식을 쉽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오산! ‘투삼겹’은 강원도 영월지역농민과 친환경농업으로 토종야콩을 재배해 옛날 전통 재배방식으로 간장을 담아 3년 동안 숙성시킨 뒤 각종한방재료와 과일을 갈아 넣어 만든 웰빙특제소스를 개발하여 건강까지 챙긴다. 저렴한 우삼겹 외에도 돼지삼겹살도 판매한다. 돼지삼겹살은 합리적이다 못해 파격적인 가격인 1,500원이다. 이렇게 삼겹살의 가격이 저렴할 수 있었던 것은 본사가 직접 육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낮에는 소고기 샤브 전문점으로 저녁에는 소고기 삼겹살 전문점으로 변신하는 이모작 경영 전략으로, 한 점포로 두 점포 운영효과를 보고 있으며 더불어 매출수익도 두 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죽전 단국대점은 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해 가격과 맛에서 젊은 대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만큼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문의: 031-889-2262)

원조라는 이름으로 다른 소고기삼겹살과 차별화하고 있는 우삼겹의 진짜 원조는 바로 논현동에 위치한 우삼겹 전문점 ‘본가’다. 본가는 장인정신과 더불어 원조만의 특별한 맛이 있다. 우삼겹은 '본가'의 주인인 김장우(38)씨의 할머니가 10여년전 개발했던 메뉴. 영동시장 근처에서 ‘본가’를 운영할 때 싼 소고기 부위를 찾다가 정육업자와 함께 우삼겹을 개발해냈다. 우삼겹 1인분은 9,000원이고 원조임을 뽐내듯 맛 또한 손색없다. 고기를 다 먹으면 식사 대표 메뉴인 차돌된장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02-516-3284)

부가적 요소로 차별화를 둔 곳도 많다.

소고기 전문점 ‘꽁돈(www.kkongdon.co.kr)’은 우삼겹과 달콤한 소스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적 특성을 잘 고려한 패밀리형 매장 인테리어 등이 이채를 띤다. 특히 구미 도량점은 좌식 테이블로 고급스러움을 살려 가족이나 친목을 위한 족구장까지 완비했다. 먹는 즐거움에 가족과 함께 족구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가 즐겨 찾고 있다. (문의: 02-848-9900)

실속형 소고기전문점을 표방하는 ‘아지매 숯불구이(www.ajime.co.kr)’는 국내 최초로 매장 내에 음이온 발생기를 설치, 숲 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과 같은 상쾌함을 연출해 매출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한 전략은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연기나 냄새에 민감했던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2-3431-9292) 그 밖에도 ‘소가조아(www.sogajoa.co.kr)’는 숯불직화구이 전문점이라고 할 만큼 특허 등록을 받은 이동식 숯불구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숯불직화구이의 참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2-872-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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