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재의 삶을 즐기는 '욜로(YOLO)'에 이어 '휘게(HYGGE)' 바람이 불면서 가구업계에 홈퍼니싱(가구나 조명, 벽지, 침구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 훈풍이 불고있다.

롯데화점에서 고객이 홈퍼니싱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롯데백화점
휘게는 덴마크어로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를 뜻하며 집이라는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가족 또는 친구와 아늑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개념이다.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삶의 질 향상 욕구'로 올해 12조원 수준에서 2023년 1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NS에서도 '#집스타그램'이 태그된 사진이 140만건에 육박했으며 '#집꾸미기(46만건)' '#셀프인테리어(41만건)' '#홈데코(43만건)' 등도 50만건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의 가구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실제 대구점의 경우 작년 대비 8층 프리미엄 가정관을 찾는 20~30대 연령대가 38%이상 늘었다. 매출 또한 22.7% 증가했다.
지난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상인점의 가정관 매출은 전년 대비 43% 이상 뛰었다. 동네 상권인 상인점의 경우 주변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많이 입점한 덕분에 새로운 소비자층의 유입이 늘어났고 상품권 증정과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가구 수요 및 매출 증가 추세에 따라 대구점은 12일까지 홈 스타일링, 리빙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를 8층 특설 행사장에서 열고 있다.
올해는 '아늑한 집안 꾸미기' 를 콘셉트며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인 실리트, 삼미, 테팔, 풍년, 한국도자기 등이 참여했다. 또 실용성을 강조한 쉐르단이불 ,헤지스이불 ,닥스이불 브랜드도 참가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강준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 플로어장은 "1~2인 가구가 소형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매출을 이끌었다면 최근 욜로, 휘게 라이프가 주목 받으면서 비싸더라도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이 담긴 홈스타일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