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0년 전자ㆍ정보통신업계 글로벌 톱3 비전 달성을 위해 올 한해 ‘이기는 LG전자’를 만드는데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일, 21일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김쌍수 부회장 주관 하에 국내외 전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36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GMM 2006’워크샵을 개최해 올해 경영 화두인 ‘블루오션 경영’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올해는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이기는 LG전자’를 만들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한편, 고수익과 고성장의 기업체질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LG전자는 ‘블루오션경영’을 기반으로 2010년 전자ㆍ정보통신업계 글로벌 톱 3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매출 2배, 이익 2배, 주주가치 2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2BY10’ 슬로건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고객 중시의 경영 ▲기술경쟁력 강화 ▲업무효율성 제고 등 3대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사업역량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 ▲신사업 고도화와 미래 유망사업 중점 발굴 등 3대 중점추진과제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김 부회장은 LG전자는 올해 PDP 모듈 1위에 이어 내년 PDP TV 1위, 2008년에는 LCD TV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360억 달러였던 글로벌 매출(본사+해외법인)을 2010년에는 75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이기는 LG전자’에 대해 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마시멜로 이야기’에 소개된 ‘사자와 얼룩말’의 우화 한편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사자는 얼룩말을 잡아먹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며, 얼룩말은 잡히지 않기 위해 서로가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사자보다 느린 얼룩말은 잡아 먹히고, 얼룩말보다 느린 사자는 굶어 죽고 만다”며, “비즈니스의 세계도 마찬가지로 경쟁자들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달리기 때문에 앞서 가지 못하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기업은 때로는 사자의 입장에서, 때로는 얼룩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응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이기는 LG전자’는 아무리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생존하기 위한 우리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기는 LG전자’를 만들기 위해 제품, 조직, 시스템 등 경영 전반에서 혁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블루오션 경영은 제품, 조직, 시스템 등 모든 영역에 걸쳐 과거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수익성을 높이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영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블루오션 경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바탕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CEO가 마케팅의 총책임자인 CMO(Chief Marketing Officer)의 역할을 함께 맡아 전사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해외법인장도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또 “상품기획에서부터 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시스템을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비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 백우현 사장, 유럽총괄 김종은 사장, 중국총괄 우남균 사장, 이희국 사장,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 서남아지역대표 김광로 사장, 북미총괄 안명규 사장, 권영수 사장, DA사업본부 이영하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워크샵 둘째날에는 참석자 전원이 경주시 토함산 정상에 올라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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