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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회계는 필요 없다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7.09.08 17:16:44
[프라임경제] 주식투자자에게 있어 기업의 재무보고서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해당 기업의 미래가 희망적인지 아닌지 가늠하는 첫 번째 기준이다. 

게다가 인터넷에 기업명만 치면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지표들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일까. 더욱더 복잡해진 비즈니스 모델과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이들 자료는 여전히 효과적인 투자의 잣대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두 저자 바루크 레브와 펭 구 교수는 이들 잣대를 과감하게 버리라고 충고한다. 전 세계 수많은 규제기관에서 회계제도와 기업의 정보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오늘날 공시되는 기업정보만으로 기업의 경영성과와 기업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기업의 경영 상태를 보다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공시체계를 제안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업공시 정보의 전반적인 수준이 꾸준이 하락했으며, 기업의 주가가 기업 가치와 잠재력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 한스미디어


근거 없는 주장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풍문이 아니라,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의 유용성이 하락했음을 확실한 증거를 통해 증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현상에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은 누구일까. 투자자, 정책 입안가, 기업 경영진 모두가 이 책의 내용을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다. 한스미디어가 펴냈고 가격은 1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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