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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알툴즈' 13만 개인정보 유출…2차 피해 우려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9.05 17:35:49

[프라임경제] 이스트소프트(047560)가 운영 중인 알툴즈(LTools)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킹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스트소프트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받고, 지난 2일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스트소프트가 운영하는 알툴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약 1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45분 해커로부터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를 볼모로 한 협박성 이메일을 수신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 접수하고 해커가 증거로 제시한 개인정보와 회사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했다. 이 결과 실제 약 13만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커가 이스트소프트의 고객 정보가 저장된 서버를 직접 해킹해 정보를 탈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발생한 개인정보 침해사고에서 유출된 불특정 다수의 개인 정보를 무작위 대입하는 방식을 사용해 알툴즈 사이트 로그인을 시도한 도용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침해된 개인 정보 항목은 알툴즈 사이트 이용자 아이디 및 비밀번호 13만3800건과 알툴즈 프로그램 중 알패스에 등록된 웹사이트 명단, 아이디, 비밀번호다. 이 중 알패스는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ID와 PW를 기억한 후 해당사이트를 재방문했을 때 그 정보를 자동기입해주는 서비스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추가적인 피해예방을 위해 이날 사과문을 올리고 사용자들에게 조속히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알툴즈 사용자들은 '개인정보 침해 사실 조회(http://secure.altools.co.kr/intrusion)' 창을 통해 피해사실을 조회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해커 검거와 추가적인 고객 피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님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확인되는 진행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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