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 남양주·광주·양주, 강원도 철원 등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산란계 농가가 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중소농장을 중심으로 760개 정도 농장을 검사를 하는 만큼 추가 검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 프라임경제
16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계란 농가에서 최근 유럽에서 문제가 되는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전 5시까지 검사를 완료한 245개 농가 중 2개 농가에서 금지된 농약인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일부 농장에서는 허용된 농약이지만,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로 10만 수 미만의 중소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국내 계란의 안전 관리 조치와 관련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 계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 계란은 바로 출하 중단하고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할 것"이라며 "잔류허용 국제기준 이하라도 무조건 다 폐기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농장 전체 1465개소를 대상으로 일부 농가를 제외하고, 17일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검사 결과 등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에 발표한다.
김 장관은 "18일부터 정상적으로 유통되도록 하겠다"며 "수급에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종전 가격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협과 대형마트 등에 협조를 구했고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피프로닐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계란이란 또는 계란가공품은 전량 추적 관리해서 수거 폐기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계란에 대해서는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단시일 내에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는 말을 보탰다.
한편,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상대로 살충제 구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의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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