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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공익을 말하다

공익 목적으로 제작한 UCC 네티즌 사이에서 대환영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8.24 10:29:09
[프라임경제]최근 들어 공익이나 캠페인성 내용을 담은 UCC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UCC를 기업 마케팅 수단이나 자기PR 도구로 이용했던 초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최근, 그러한 고정관념을 깬 '숫자녀 동영상 UCC(우리 주변 장애인 숫자를 나타낸 동영상 UCC)'이나 ‘서울지하철이 싫은 5가지 이유’ 등과 같은 공익적인 UCC가 많이 퍼지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숫자녀’ 혹은 ‘맨발녀’로 통하는 UCC는 프리챌(www.freechal.com)과 UCC광고기획사 퍼니온이 장애우 인식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제작한 UCC캠페인. 티저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숫자녀 UCC는 숫자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사람들에게 숙연함과 훈훈한 감동을 전해 줬다.

특히 숫자녀UCC를 본 한국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프리챌과 퍼니온에 이를 장애인을 위한 공익 캠페인 홍보 영상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앞으로 숫자녀 동영상을 전국 CGV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등 숫자녀UCC의 제작 의도를 널리 전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62주년을 맞은 지난 광복절에는 또 다른 공익 UCC(태극맨UCC)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온몸에 태극기를 두르고 일본 대사관을 비롯해 명동, 청계천 등 일대를 다니며 1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일명 ‘태극맨’의 모습을 담은 UCC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한수 프리챌 전략마케팅실장은 “일각에서는 UCC가 네티즌의 순수 제작물 공유 목적이 아닌 기업체의 전략적 마케팅 채널로 이용되고 있는 최근 현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익을 위해 UCC를 활용하는 것은 긍정적인 UCC 문화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계에서도 UCC 이벤트 및 공모전 등을 진행할 때 "공익 UCC"부문을 따로 설정해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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