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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판, PLATE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10.13 19:26:34
[프라임경제] 일본 침몰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와 언어로 시작하는 이 신작은 시작부터 독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이 소설의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은 가히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지난 1923년 관동대지진에서부터 시작되는 시간적 배경은 2014년 전후로 이어진다. 이후 2016년 현재 시점부터 2017년 가을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의 세월을 담았다. 

필자는 일본, 대한민국,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첩보활동에 관련된 인물 이야기를 펼친다. 500페이지가 넘는 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첩보전 주인공마다 사건이 벌어지며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며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 트로이목마

작가 손선영은 이미 전작 '죽어야 사는 남자' '합작-살인을 위한 살인'으로 추리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스토리의 영화화에도 힘을 보탰다.

감탄을 자아내는 '반전의 반전 구조'로 영화 007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같은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급 소설 '판, PLATE'을 선보인 작가는 독자들이 오랜만에 장르문학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트로이목마가 펴냈고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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