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했던 것 보다는 덜하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서 희망이 보인다.”
18일 우리은행 박해춘 행장이 취임 100일 즈음 기자 간담회를 통해 털어 놓은 말이다. 박행장은 “사실 여신 46조가 걱정거리였는데, 리스크 본부를 만들어 3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한 결과 현재까지 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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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박해춘 행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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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선, “문제점보다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변해 득이 많은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7월16일자로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다”며 “이것은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고 이것을 토대로 우리은행을 우리나라를 뛰어 넘어 글로벌은행이 될 수 있는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행장은 또, “작은조직으로 큰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선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국내 영업과 해외 진출, 투자금융(IB), 카드 등 여러 부문에서 선제적인 스피드 경영을 추진할 것이며 혁신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진출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해외진출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진단하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내 지점을 53개로 늘리고 미국 지점도 30개까지 늘리는 등 해외 진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MA통장으로 많은 돈이 증권사로 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해선, “증권사들이 현재 보장하고 있는 4.3%의 금리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며 “차후 예상 되는 은행의 리스크는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개발로 자본이동을 차단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영화에 대해서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방법이 더 중요하다”며 바람직한 민영화가 되어야 하고, 빠를수록 좋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자본이 아닌 우리자본을 통한 민영화가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