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두산중공업(사장 이남두)은 1억 8천만 달러 상당의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대용량 담수플랜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MSF(Multi-Stage Flash, 다단증발) 방식의 담수플랜트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40%로 세계 1위를 고수해온 두산중공업이 담수사업 다각화를 위해 RO방식의 담수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4년 준공한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담수플랜트에서 MSF와 함께 RO 플랜트를 수주,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MSF+RO) 공법을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확장공사는 제다 지역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사우디 국왕의 특별 지시로 긴급히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하루 담수생산량 15만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09년 2월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담수BG장)은 “세계 담수플랜트 시장에서 두산의 지명도와 기술력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주를 시발점으로 RO 뿐만 아니라 수처리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담수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