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농협(김병원 회장)이 지속되는 쌀값 하락과 올해 대풍으로 인한 수확기 홍수출하 등 농업인의 불안 해소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병원 농협 회장. ⓒ 농협중앙회
먼저 농협은 농가 출하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해 쌀값회복과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매입계획량은 농협 사상 최대물량인 180만톤 수준, 이는 올해 쌀 예상생산량 420여만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정)의 45%에 해당한다.
아울러 지역농협의 벼 매입여력 확보를 위해 예년보다 3000억원 증액한 1조6000억원의 중앙회 자금을 매입농협에 지원한다.
또한 생산농가의 벼 건조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총 매입량의 85% 수준의 산물벼 매입을 9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입량 증가대비 보관창고를 최대한 확보해 양곡창고 3000여곳에 대한 시설개선을 위해 중앙회 자금 500억원을 지원해 쌀 품질관리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쌀 판매 및 소비확대를 위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수출 확대, 아침밥 먹기운동에 이어 경남 밀양에 건설 중인 농협식품 공장 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쌀가루 생산시설 설치, 농협 떡 공장 활성화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대풍임에도 우리 농업인들이 웃지 못할 정도로 국내 쌀 시장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렵다"며 "농업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수확기 잘 준비해 쌀 시장안정과 농가 소득 지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시장수요 초과물량에 대한 처리대책 마련 등 수확기 산지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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