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국 왕립의사협회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자담배를 활용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국 왕립의사협회 측은 "전자담배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금연도구"라며 "영국 월별 가계동향자료를 살펴보면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는 것보다 전자담배를 활용하는 것의 금연 성공률이 50%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왕립의사협회는 런던대의 연구 결과를 포함한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2014년 영국 흡연자 2만여명이 전자담배를 이용해 금연에 성공했으며, 전자담배를 사용할 시 장기적으로 니코틴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해당 보고서애 주장했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 프라임경제
뉴욕타임스도 영국 왕립의사협회의 권고와 보고서를 인용한 기사를 내놓으면서 이들의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미국에서 이뤄졌던 전자담배 관련 연구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연구진들은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미국연방질병통제센터는 왕립의사협회의 발표에 대해 "아직까지 전자담배를 금연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스탠턴글랜츠 캘리포니아대 교수 또한 "영국 왕립의사협회가 5년 뒤 모두가 후회할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케네스워너 미시간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자담배가 가상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잠재된 효능이 있을 수 있다고 논평하며 전자담배 관련 왕립의사협회 보고서의 내용을 어느 정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 당분간 논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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