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인 가구·워킹맘 및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댁내 안전 및 안부 확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존에는 범죄 예방을 위해 출입구에만 부착됐던 CCTV가 가정 내로 옮겨지고 있다.
월 1만원 이하 가격으로 가정 내 CCTV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용 홈CCTV인 티브로드 '스마트홈캠'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이다. 약 2주간 스마트홈캠을 사용해보니 원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댁내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티브로드가 선보인 가정용 CCTV '스마트홈캠'은 스마트혼 앱을 통해 집 안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스마트홈캠 앱 캡처
스마트홈캠은 카이홀맨을 연상케하는 귀여운 외형으로 CCTV라는 딱딱함을 벗어났다. 또, 이 제품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설치 및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무선랜을 공유기와 스마트홈캠 본체에 연결하거나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무선으로 적용하면 된다. 스마트홈캠 모바일 앱은 구글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 대상 ios용 앱은 이달 내 선보일 예정이다.
비교적 쉬운 설치방법에도 고객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에 티브로드는 스마트홈캠 가입고객을 위해 전문기사 방문을 통해 계정 및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자리에 스마트홈캠을 설치한 후 앱과 연동시키면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거나 원하는 시간에 예약녹화를 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LG전자 IP카메라와 접목한 가정용 CCTV '스마트홈캠'을 지난달 1일 출시했다. ⓒ 프라임경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질이었다. 210만 화소의 풀HD로 홈CCTV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단말 사양에 따라 화면 지연 상황은 달라지지만, 출시 1년 내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화면 끊김 현상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화각도 77˚로 70˚인 경쟁사 홈CCTV보다 넒은 편이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통신사 등 경쟁사 홈CCTV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며, 25프레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스트리밍을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홈캠은 알림메시지 등을 발송한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본인이 아니면 집 안에 누가 들어올 일은 거의 없다. 이에 스마트홈캠은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감지해 알림메시지를 전달한다.
반대로, 특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아도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이는 독거노인·고령의 어르신·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12시간 이상 집 안에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면, 이는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지정해놓은 번호로 알림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이는 보호자가 적절한 조치를 통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알림발송 기준은 현재 12시간·24시간 단위지만, 6시간 단위로 줄일 계획이다.

집 안에 혼자 있는 반려견을 '스마트홈캠' 앱을 통해 촬영한 장면. ⓒ 스마트홈캠 앱 캡처
아울러,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카메라 스피커로 소통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다 앱 내 '워키토키' 버튼을 누르면서 말을 하면 댁내 스마트홈캠 기기에서 소리가 들린다. 이에 대해 대답하면 앱을 통해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홈캠 앱은 가정에서 이용 때 기본적으로 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 이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셈이다. 애완동물 및 가족 구성원들과 간단하게 소통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꼽힌다.
사생활 보호 기능도 도입됐다. 스마트홈캠은 가정용이기 때문에 앱을 통해 허락된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다. 이에 사생활 보호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홈캠 기기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앱 내 사생활 보호 기능을 클릭하면 카메라는 천장을 향하게 된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가입자 비중은 가정고객이 77%,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CCTV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들도 가입하고 있다"며 "맞벌이 가구인 30~40대 연령대 가입자들이 전체 가입자의 61%에 달하며, 자녀·노인 및 반려동물 케어를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브로드 인터넷 또는 방송상품에 가입돼 있다면 한 달에 77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으로 홈CCTV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CCTV 설치 때보다 가격적 부담도 줄어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