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에 대한 통념이 바뀌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곁눈질 없이 쫓기듯 살아왔던 시대는 갔다. 과거 내 집 마련이 삶의 주축을 이뤘다면, 이제는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뉴스테이는 이러한 주거트랜드를 오롯이 담고 있다.
국내 첫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1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국토교통부·인천도시공사·대림산업이 공동출자한 'e편한세상 도화'는 일반 임대주택과 다소 차이가 있다. 값비싼 물건을 장기간 빌려 쓰는 '리스'와 비슷하다.

e편한세상 도화 투시도. ⓒ 대림산업
커뮤니티시설 또한 5·6-1·6-2블록 모두에 따로 제공되며, 대림산업만의 입주민 서비스인 '오렌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파트도 이젠 '리스시대'
임대료 또한 합리적이다. 정부에서 정한 임대료 산정기준을 토대로 반경 5㎞ 이내에 위치한 준공된 지 10년 된 아파트 평균 임대료를 적용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보증금 5000만원·월 임대료 43만원 △72㎡ 보증금 6000만원·월 임대료 48만원 △84㎡ 보증금 6500만원·월 임대료 55만원이다. 인천 남구 주요 아파트 임대시세가 월 50만~100만원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 5블록과 6-1블록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사업지 전경. ⓒ 대림산업
홍록희 대림산업 분양팀장은 "뉴스테이 첫 사업인 만큼 회사의 임대수익은 거의 고려치 않고 최대한 낮은 금액으로 임대료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e편한세상'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만큼 분양아파트와 똑같은 구조 및 설계를 적용했고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고품질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형 자동차를 리스해도 월 40만~50만원이고 전용면적 30㎡ 수준 소형오피스텔도 월 임대료가 70만~80만원 수준"이라며 "대단지·브랜드·상품성까지 갖춘 아파트를 월 임대료 40만~50만원 수준에 8년까지 연 3% 인상률로 거주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근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전용면적 84㎡ 임대시세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원으로, 전환율 3%를 적용하면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는 61만2000원 정도다. 즉, e편한세상 도화의 월 임대료가 6만원가량 낮은 셈이다.
더욱이 e편한세상 도화는 현재 임대료를 기준으로 2년 뒤 입주하기 때문에 2년 새 신동아파밀리에 임대료 상승분을 고려하면 임대료 부담은 더욱 낮아진다.
◆인천 전셋값 1년새 12.4%↑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가 정한 5%보다 2% 낮게 책정, 연 3% 상승률을 적용했다. 전용면적 59㎡를 예로 들면 연 3%씩 인상될 경우 8년 동안 보증금 970만원·임대료 8만3000원 상승에 그치는 셈이다.
최근 인천지역 전세값 변동률은 2013년 16.6%·2014년 12.4%로 매년 10% 이상씩 불고 있으며 올해만해도 10.1%나 올랐다.
고정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세입자를 위한 전환보증금 제도도 있다. 일명 반전세와 같은 구조다. 전용면적 84㎡를 일례를 들면 보증금을 6500만원이 아닌 1억3500만원으로 올리고, 월 임대료를 기존 55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내리는 식이다.

왼쪽부터 전용면적 59㎡A·72㎡C·84㎡A 유니트 거실 전경. ⓒ 대림산업
'깡통전세'에 대한 걱정도, 보증금 떼일 일도 없다. e편한세상 도화는 국민주택기금과 인천도시공사·대림산업이 공동출자한 까닭에 경매로 넘어갈 일도 없거니와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게다가 임대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계약 및 관리가 이뤄져 개인 또는 영세사업자가 관리하는 임대주택보다 임대인·임차인 간 분쟁도 염려 없다.
자격조건도 따로 없다. 청약통장 가입유무나 소득수준·주택소유 유무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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