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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 "세월호 인양해야"

여론조사, 지역·연령·정당지지층별 비롯 전 계층 압도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5.04.08 09:40:07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인 조은화양의 어머니인 이금희 4.16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분과장 등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프라임경제]10명 중 7명에 이르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후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양해야 한다’ 의견이 65.8%로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16.0%)는 의견의 4배를 넘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별·연령별·정당지지층별 등 전 계층에서 찬성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일 조사에 비해 찬성 의견이 1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세월호 인양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 검토'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인양 찬성 84.1% vs 인양 반대 9.3%)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기·인천(66.2% vs 17.2%), 부산·경남·울산(64.9% vs 18.0%), 서울(63.3% vs 19.6%)에서는 60%를 넘었다.

대구·경북(58.1% vs 22.1%)과 대전·충청·세종(50.9% vs 9.0%)에서도 과반 이상이 세월호 인양을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인양 찬성' 의견이 40대(인양 찬성 78.3% vs 인양 반대 9.4%)와 20대(78.3% vs 11.5%)에서 80%에 가까웠고, 이어 30대(65.9% vs 10.5%), 60대 이상(54.2% vs 21.6%), 50대(53.3% vs 26.7%)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인양 찬성 48.9% vs 인양 반대 25.5%)에서도 찬성이 반대의 2배에 달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82.3% vs 12.1%)과 더불어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69.9% vs 10.7%)에서도 압도적인 다수가 세월호 인양 의견에 찬성했다.

이런 가운데 작년 11월12일(인양 54.3% vs 추모공원 27.6%)과 지난 2일(인양 49.4% vs 추모공원 25.4%) 조사에서는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추모공원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의 약 2배였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으며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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