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달 1일부터 EBS 다채널방송(MMS) EBS2 채널을 케이블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개국 50일만에 EBS2 케이블TV 송출이 이뤄지게 된 것.
관련 업계에 따르면 31일 EBS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내달 1일부터 EBS2를 송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최종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EBS와 SO가 31일 최종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개국 50여일만에 EBS2 채널을 케이블TV에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EBS 홈페이지 캡처
EBS 관계자는 "오늘 EBS2 송출 관련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라며 "내일부터 SO 사업자들은 단계적으로 EBS2 채널을 재송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91개 SO 사업자 중 80개가량의 SO 사업자는 EBS2를 먼저 송출하게 된다. 나머지 사업자들은 이후 단계적으로 EBS2 재송신에 나선다.
또,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부터 EBS2를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 케이블의 경우, 약관에 채널변경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약관 변경 이후 EBS2 송출이 가능하다.
지난달 11일 개국해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EBS2는 약 8주간 케이블TV를 통해 시청할 수 없었다. 이에 대부분 가구에서는 EBS2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케이블TV방송을 거치지 않는 지상파 직접 수신 가구의 경우 EBS2 채널을 시청할 수 있지만, 이는 전국 가구 중 약 6.8%에 불과했다.
송출이 늦어진 이유는 기술적 문제에 따른 소비자 민원의 책임소재 및 본사업 때 재송신료 문제에 대한 이견 차이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양측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중재에 나선 바 있다. 양측은 지난 27일경 EBS2 채널 송출 관련 세부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EBS2 재송신 관련 계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본 합의서 내용에 준해 진행하는 게 맞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