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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노동조합, 광주은행 자행출신 행장 선임 '촉구'

"자행출신 은행장 선임,지역민과 직원들의 희망이자 염원"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4.09.17 08:49:51

[프라임경제] 광주·전북·경남·부산·대구·제주, 6개 은행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지방은행노동조합 협의회(이하 지노협)는 16일 광주은행 자행출신 행장 선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노협은 공동성명서에서 "내달 중 JB금융지주 편입으로 새로운 출범을 목전에 둔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와 체결된 상생협약을 바탕 삼아 지방은행의 설립 취지를 견지해 향후 지역민들과 함께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자행출신 행장 선임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광주은행은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이했으나, 전북은행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자행출신 은행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며 "반면, 대구·부산 ·경남은행은 현재 모두 자행출신 은행장이 진두지휘하면서 탄탄한 지역기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실정으로광주은행도 낙하산, 외부인사 행장 선임 관행을 끊고 자행출신 행장을 배출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지역정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자행출신 은행장만이 내부의 안정과 직원의 신망을 바탕으로 지역환원에 실패하고 JB금융지주 편입에 따른 상처난 자존심, 상실감에 시달리는 지역민심을 아우르고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월19일 JB금융지주와 체결한 '지역금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서'조항인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환원, 지분의 지역환원 및 특히 제4조 자율경영권 보장의 첫 단추는 자행출신 은행장 선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광주은행은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현장과 소통이 뛰어난 자행출신 은행장 선임을 통해 조직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고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 중추은행으로 성장해 광주·전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은행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방은행 노동조합협의회는 "자행출신 광주은행 행장 선임 요구를 무시한 채 자행출신 행장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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