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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손보협회장 "車보험 경영환경 개선 시급"

취임식서 신뢰받는 손해보험·사회안전만 기능 강화 강조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4.09.01 11:53:33

[프라임경제] 장남식 제52대 손해보험협회장은 1일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영업적자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해 문재우 전 회장이 퇴임한 후 1년여 만에 선임됐으며 관료가 아닌 민간출신 협회장으로는 12년 만이다. 장 회장은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30여년간 손보업계에 몸담았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 회장은 손해보험업계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을 꼽았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 손해보험협회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 손해보험협회
그는 "2000년 이후 8조500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와 적정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손해율은 손보사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악순환의 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과잉진료, 보험범죄 등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대국민 보상서비스 개선을 통해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의 중인 할인할증제도 변경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지고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보험원리에 합당한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언을 내놨다. 손보협회는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장 회장은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국민안전 중심의 '통합 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인 만큼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재해·재난분야까지 위험관리의 저변을 넓혀 사회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이어 "과거에 없던 신종위험의 증가로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상이변, 환경오염, 정보유출 등 거대화·다변화되는 위험의 대비책에 대한 수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장개척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화에 대한 노후인식 제고로 보험에 대한 신수요가 급격히 부각되는 만큼 변화된 환경을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장 회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보험소비자에게 노후대비를 위해 진정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연구해 보험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치를 보험상품을 통해 제공해 손해보험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뢰받는 손해보험' 실현을 역설했다.

장 회장은 "소비자신뢰 구축은 시대적 책무이자 산업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민원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불완전판매 점검 등을 통해 업무질서 유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소비자 알권리 확대를 위해 금융당국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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