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미얀마를 생산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OEM 사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최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생산공장 일부 라인을 증설했으며 패딩제조시설 확장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태평양물산은 지속적인 수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1990년대부터 미얀마 해외투자에 나선 태평양물산은 패딩 브랜드 '앱솔론' 생산 공장을 비롯해 본사 및 자회사인 대우팬퍼시픽의 생산시설을 현지로 이전했으며 현지 브랜드를 직접 인수해 의류브랜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소재부터 제조,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미얀마 공장이 까다로운 실사와 세부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수주를 받는데 성공했다"며 "성공적으로 첫 출고가 이뤄지면 앞으로 잠재적인 고객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얀마는 의류 수출이 전체 수출물량의 4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 조치가 내려진 뒤 급격히 산업이 쇠퇴했었다"며 "다행히 2012년 제재 완화 발표 이후 다시 신흥 투자국가로 급부상해 현지 진출 기업으로서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 OEM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덕다운, 구스다운 등 다운소재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의류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695억6247만원, 영업이익 24억8272만원을 거뒀으며 2억5841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현금배당을 통해 총 12억3400만원을 배당해 14.73%의 현금배당성향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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