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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우림건설, 잇단 조합사업으로 재기 노리나

서울·경기·충북·경남 10여개 사업 4800여가구 규모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4.04.23 11:09:03

[프라임경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우림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재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 같은 경우 땅을 매입하지 않아 자금부담이 적은데다 조합원물량 덕에 분양보증 부담도 덜하다.

여기에 수요자 입장에선 저렴한 분양가와 청약통장 없이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점, 또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 등이 매력적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는 조합원 가입요건이 시·군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되면서 조합원 모집기간도 단축됐다.

현재 우림건설이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충북·경남 등 10여곳으로 최근에는 '상도동약수터지역주택조합(가칭)' 사업까지 수주해 지난 4일 주택홍보관을 개관, 조합원모집에 나섰다.

서울 상도4동 일원에 위치한 상도동 우림필유는 지하 2층~지상 12층 6개동 총 202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다.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 참여현황(시공예정 포함). ⓒ 우림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 참여현황(시공예정 포함). ⓒ 우림건설
이밖에도 우림건설은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에 1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 오포 우림필유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일원에 소재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3층 총 1028가구다.

분당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역사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분양가 또한 3.3㎡당 700만원대로 평균 분양아파트 보다 절반가량 저렴하다. 완공은 2016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의 덕소 한강 우림카이저팰리스는 지하 1층~지상 36층 4개동 규모로 전용 59㎡ 166가구, 84㎡ 90가구 총 256가구로 구성돼 있다. 3개동은 한강변 남서향에 배치돼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2017년 상반기 입주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와 진천 등지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 내덕동 우림필유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15가구 규모다. 오는 6월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현재 조합원모집 중이다. 착공은 내년 4월 예정이다. 
 
진천 우림필유는 조합총회서 시공사로 선정돼 착공단계에 들어간 경우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8층 총 296가구 규모며, 진천지역 최초 지역주택조합으로 일반분양 아파트 보다 30~40% 저렴한 편이다. 분양가는 3.3㎡당 499만원으로, 현재 조합원 모집을 마친 상태다.
 
우림건설은 이 외에도 △평택 현덕 △청주 금천 △양산 북부동 △밀양 교동 △부산 문현동 등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아니다. 우림건설은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무분별한 본계약 체결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량사업지를 선별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경우 시행사인 조합이 운영비리를 일으켜 사업자체가 백지화 되는 사례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왕남균 우림건설 사업3부 실장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원모집이 전체 70~80%가량 충족된 상태서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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