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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호조·우호적 경기지표에 동반상승

유럽 주요증시 부활절 연휴 휴장…국내증시 관망세 깊어질듯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4.04.22 08:26:3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5% 오른 1만6449.2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대비 0.64% 뛴 4121.55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전일대비 0.38% 상승한 1871.8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시장은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훈풍을 맞은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나란히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7을 웃돌았다. 3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 역시 0.20을 기록해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또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높아져 최대 연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는 고용지표와 관련해 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옐런 연준의장은 광범위한 실업률 지표인 'U6' 실업률과 파트타임 일자리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들 지표가 과거 '정상'이라고 평가되는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앞으로 수년은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을 재확인한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종목별로는 할리버튼이 1분기 매출 증가 등 실적호조로 1.92% 뛰었고 반도체 업체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 역시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11.65% 치솟았다.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01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의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다시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9% 가까이 치솟았다.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과 페이스북, 바이오젠 등 대형주 주가도 일제히 동반상승했다. 바이오젠이 2.56%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과 페이스북이 각각 1.19%, 3.90% 오름세를 탔다. 이에 반해 맥도널드와 AT&T, 프록터&갬블, 캐터필러 등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우호적인 시장분위기 속에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증시는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뚜렷한 반등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라며 "23일 4월 중국 HSBC제조업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유럽 주요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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