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된 개인정보가 지난해 분란을 일으켰던 은행권의 정보로 드러나며, 작지 않은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개인정보를 이용,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사기범행을 벌인 보이스피싱 국내 조직 총책 이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씨티은행에서 빠져나갔던 개인정보의 일부가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수원 씨티은행 지점에서는 약 3만4000건의 대출채무자 고객 정보가 유출됐으며,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도 10만4000건의 정보가 빠져나간 바 있다.
은행권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사례가 발생한 것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유사사태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객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내부 통제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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