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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이인철 영사, 21시간 밤샘조사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4.03.01 12:00:45

[프라임경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 핵심인물로 지목된 국정원 소속 주중 선양영사관 이인철 교민담당 영사가 21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고 1일 오전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 실무팀(팀장 노정환 외사부장)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1일 오전 6시40분께 돌려보냈다.

이 영사는 중앙지검에 별도 마련된 진상팀 사무실에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사는 유우성씨의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 문서가 위조됐다는 의혹과 관련,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돼 온 인물이다.

국가정보원 직원으로 외교부에 파견돼 교민보호 업무를 한 이 영사는 중국대사관이 위조라고 밝힌 3건의 문서를 확보해 검찰에 전달하는 과정에 모두 관여했다.

특히 전날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DFC) 감정에서 유우성씨 측 변호인이 제출한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사무소) 명의 문서와 검찰 측 반박자료인 싼허변방검사참 발급 정황설명에 대한 답변서 관인이 일치하지 않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대검 진상조사팀은 이를 이 영사에게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 조사팀은 이번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향후 이 영사 외에 문제가 된 문서전달 과정에 관여한 다른 국정원 관계자들도 소환할 것이라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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