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희상 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시가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원에 나선 것은 협동조합 활성화와 관련해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팍팍한 한국인의 삶을 '더불어 함께 나누는 삶'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
이 같은 역설은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더 나은 삶'11개 지표 중 공동체 항목에서 한국이 10점 만점에 1.6점으로 34개 회원국 중 32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문 의원은 협동조합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주를 꼽았다. 에밀리아 로마냐주는 이탈리아 전체 협동조합의 약 20%, 대형 협동조합의 약 50%가 위치해있다. 전체 국내총생산(GDP) 중 3분의 1이 협동조합에서 생산되며 국민총생산과 실업률 역시 각각 3만1000유로, 7.1%로 유로존 27개국 평균인 2만3500유로, 10.4%보다 양호하다.
이와 관련 문 의원은 "협동조합은 사회·경제의 대안모델이 되고 있으며 유럽 도시들의 협동조합은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작년 1월26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돼 같은 해 12월1일부터 시행된 만큼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협동조합이 제대로 정착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제대로 확대 보급되기 위해서는 서울시는 물론 정부의 실질적 지원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