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조량이 풍부한 전남 광양에 동계전지훈련팀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광양’이라는 지명은 백제 때는 ‘마로현’으로, 통일신라 때는 ‘희양현’으로 불리었다. ‘희양’은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지닌다고 한다. ‘빛광(光)’과 ‘볕양(陽)’이라는 지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온후한 기후가 특징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6일 현재 광양에서 동계훈련 중인 팀은 성남일화 프로축구팀을 비롯해 육상과 씨름, 태권도, 수영 등 8개 종목 55개팀 1450여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지훈련팀이 광양을 찾는데는 따뜻한 겨울날씨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 맛좋고 풍부한 먹거리 등의 비교 우위 자산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광양제철중고교와, 광양중, 제철남초교와 같은 축구 유명학교와의 교류전, 전지훈련팀 간의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근에 섬진강과 남해안 바다, 순천과 여수를 오가는 교통편도 편리해져 전지훈련지로 부각되고 있다.
![]() |
||
| 전남 광양을 찾은 축구선수들이 공설운동장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 ||
시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160여개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1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들은 광양읍 등지에 숙소를 마련하고 있어 모텔업종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식사와 편의점 등도 장사가 잘 된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창 나이인 선수들은 점심때면 앉은자리에서 공기 2~3그릇을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우는가 하면 육류위주의 대식가인 점도 식당 매출증가에 한 몫한다는 귀뜸이다.
시 관계자는 "동계전지훈련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경기장 무료개방,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지도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