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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광(光) 볕양(陽), 동계훈련지 광양 왜뜨나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1.06 14:37:35

[프라임경제] 일조량이 풍부한 전남 광양에 동계전지훈련팀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광양’이라는 지명은 백제 때는 ‘마로현’으로, 통일신라 때는 ‘희양현’으로 불리었다. ‘희양’은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지닌다고 한다. ‘빛광(光)’과 ‘볕양(陽)’이라는 지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온후한 기후가 특징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6일 현재 광양에서 동계훈련 중인 팀은 성남일화 프로축구팀을 비롯해 육상과 씨름, 태권도, 수영 등 8개 종목 55개팀 1450여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지훈련팀이 광양을 찾는데는 따뜻한 겨울날씨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 맛좋고 풍부한 먹거리 등의 비교 우위 자산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광양제철중고교와, 광양중, 제철남초교와 같은 축구 유명학교와의 교류전, 전지훈련팀 간의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근에 섬진강과 남해안 바다, 순천과 여수를 오가는 교통편도 편리해져 전지훈련지로 부각되고 있다.

   
전남 광양을 찾은 축구선수들이 공설운동장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시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160여개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1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들은 광양읍 등지에 숙소를 마련하고 있어 모텔업종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식사와 편의점 등도 장사가 잘 된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창 나이인 선수들은 점심때면 앉은자리에서 공기 2~3그릇을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우는가 하면 육류위주의 대식가인 점도 식당 매출증가에 한 몫한다는 귀뜸이다.

시 관계자는 "동계전지훈련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경기장 무료개방,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지도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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