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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TOP 4 달성, 마켓쉐어 9% 가능할까?

국내 82% 집중, 르노 닛산의 구조조정 등…700만대 목표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2.01.03 10:21:54

[프라임경제] 지난 2011년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5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마켓쉐어 9%를 달성하고 글로벌 TOP 4에 진입할 것이라 예상되며 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전년대비 14.7%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6600만대의 판매, 글로벌 마켓쉐어(M/S) 8.8%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2011년 판매는 전년대비 12.3% 상승한 405만2000대로 사상 처음 4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기아차는 2011년 총 253만8000대로 전년대비 19.2%를 판매해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대비 6.4% 증가한 700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우고 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올해 700만대 판매는 M/S 9%라는 분석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업계 상황도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르노 닛산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 대수가 7200만대로 전망되고 있으며,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지난해 말 프랑스 3개 공장 및 한국, 슬로베니아 가동을 10일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스페인 공장 가동을 한달 간 중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르노 닛산의 이와같은 구조조정은 현대·기아차의 2012년 글로벌 판매 순위를 4위로 한 단계 상승하는 일조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2일 올해 14조1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국내공장 설비 증설 및 현대제철 3고로 등 11조6000억원을 국내에 집중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대비 27.5% 증가한 투자액이며 전체 투자액 중 82%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주식시장도 이에 따른 분석이 가능하다. 동부 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재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지난해 수익에 따른 차익실현 등 수급적 요인에 의해 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4분기의 견조한 실적과 올해 2월 한미 FTA발효, 미국 시장 수요증가 등의 모멘텀 회복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에 미국 및 유럽공장 연말 휴가 효과를 한국 및 중국 공장 판매호조가 상쇄돼 23만대(+7.6%YoY, -5.1MoM)를 판매했으며, 내수판매는 레이 출시효과로 4만5000대(-0.5%YoY, +15.6%MoM)를 기록, M/S 34.8%(+1.9%p.YoY, +1.0%p.MoM)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도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국내공장 판매는 사상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700만대, M/S 9% 달성이 예상되며, 올해 현대차의 글로벌 공장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429만대로 한국 및 중국 3공장이 판매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덧붙여 한국 공장은 자동화 설비 등 시설투자 및 UPH 향상, 혼류 생산을 통해 19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올해 초 투자전략으로 미국시장 모멘텀이 예상되는 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와, 현대차 그룹의 국내 투자 수혜주인 현대위아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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