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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한동우 회장 “진화 속도가 기업 운명 좌우”

[2012 신년사] “융·복합경영에 박차 가할 것”

노현승 기자 | rhs@newsprime.co.kr | 2012.01.02 11:24:43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055550) 한동우 회장은 2012년 전략 목표를 ‘새로운 진화(進化) 2012’로 제시했다.

한 회장은 2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는 진화의 속도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한 중점 전략 과제로는 △견고한 조직역량 확보 및 활용 △융·복합 경영 박차 △따뜻한 금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한 회장은 “금융업 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환경 및 기술변화가 빨라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룹 내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CIB와 WM 사업모델을 준비해 왔으며, 이제 본격적인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또 스마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먼저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튼튼한 사업 기반과 안정적 수익 창출력을 확보하지 못한 조직은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리다가 정작 중요한 변화의 흐름을 놓치고 만다”며 “경영 내실을 다시고, 변화 대응력을 높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버티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조직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을 꾸준히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다음에 전개되고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희생시키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존립의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기치를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다소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구시대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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