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인기 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은 구랍 26일 화순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MB정부로부터 총리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임호경 전 화순군수(민주통합당나주.화순공동지역위원장)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명박 정부로부터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무총리직을 제안 받았지만, 지역민에게 해줄 일들이 남아 있기에 이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가 선출한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민주당 소통 인사였음을 모르고 국회의원으로 선출했다”면서 “화순 군민들은 국민 앞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비토했다.
그는 과연 이명박 정부가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천정배와 같은 정치인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최 의원이 한나라당과 목적이 같거나, 이념과 소통이 되는 인사였기에 총리직을 제안한 것이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최인기 국회의원측 관계자는 "2009년 8월말 현재 장관으로 재직중인 MB측근 인사로부터 총리직을 제안받았으나, MB의 사상과 정책 방향이 너무 달라 거절했다"면서 "MB측근이 초당적인 차원에서 다른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총리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시 세종시 문제를 놓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최 의원의 생각과 현정부의 판단이 너무 달랐고, 결국 정운찬 총리가 임명됐다"면서 "야당 의원이 총리직을 제안받았다는 이유로 친여당 인사로 폄하한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미 FTA나 농협법 개정 등에서 한나라당과 여당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은 논리의 비약을 증명하는 사례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27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한 임 전 군수는 최 의원이 홍이식 후보를 돕기 위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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