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만 당국이 일부 드라마 전문 채널에 대해 과도한 한국 드라마 방영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빈과일보에 따르면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는 최근 케이블 방송인 바다((八大) 드라마 채널의 방송 허가를 갱신하면서 황금시간대인 오후 6~12시에 최소 한 이상 이상은 한국 드라마가 아닌 프로그램을 내보내라고 요구했다.
또 NCC는 이 같은 방침을 다른 케이블 방송사에도 전달했으며, 단계적으로 비(非) 한국 드라마 의무 방영 시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다 채널 등은 내년 6월부터 NCC의 지침에 따라 한국 드라마 방송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현재 바다 채널은 한국 드라마 '공주의 남자',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을 송출하고 있다.
이 같은 당국의 방침에 대만에서는 한국 드라마 방영 자제가 자국 프로그램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과도하게 민간 영역을 간섭하는 게 아니랴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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