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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장염, 겨울철·유아에게 발생위험 높아

전체 환자 중 소아·청소년 76.6%…겨울철 위생관리 신경써야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1.12.30 13:44:54

[프라임경제] 최근 5년간 바이러스 장염 환자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장염은 여름철보다 오히려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바이러스 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6년 44만8170명에서 2010년 61만3778명으로 5년간 약 16만5000명(3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8.6% 증가한 셈이다.

월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가장 높은 7~8월과 가장 낮은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2010년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2월이 7만4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6만8392명), 1월(6만4745명), 7월(6만2848명), 9월(5만9325명) 순이었다. 기온이 가장 낮은 겨울철(12~1월) 환자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7~8월)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소아∙아동 환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10세 미만의 소아∙아동이 전체 환자의 62.6%를 차지했다. 10대에서 14%를 보여 바이러스 장염 대부분은 소아∙아동 및 청소년에서 발생(76.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장염은 바이러스를 병원체로 하는 급성 장염이다. 병원체 바이러스로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들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생존기간이 길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때문에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철 감염확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10세 미만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아이들은 탈수 진행이 빠랄 체내 수분의 10%만 빠져도 위중한 상태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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