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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수명 연장의 꿈 ‘생애주기 관리’ 추진

장기수선계획 통해 ‘아파트 시설물 생애주기 관리’ 2014년까지 단계별 실시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1.12.29 16:14:25

[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아파트 건축물 및 주요시설물을 준공부터 철거까지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주택수명 연장을 통한 자원절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29일 장기수선계획을 통한 ‘아파트 시설물 생애주기 관리’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현실화를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

아파트 관리를 위한 보험 성격인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취지를 십분 살려 평상시 체계적인 아파트 건축물과 시설물 관리를 통해 주택수명을 대폭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또 생애주기 관리가 이뤄지면 매달 주민들 스스로 살고 있는 아파트 관리 및 미래 준비 비용을 부담함으로써 아파트의 안전성이나 쾌적성을 상시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장기수선계획과 충당금 집행에 대한 입주민 인식이 저조한 현실을 감안해 3단계로 나눠 정책대상을 확대하고 공적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1단계로 2012년부터 입주민에 대한 지원 및 계도 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2단계로 2013년부터 주택법령 및 장기수선 매뉴얼 적용을 통한 공적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로 2014년 이후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의 기금화를 추진해 합리적 관리체계를 갖추고 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주택공급 시대에서 주택관리 시대의 전환기에 들어선 지금,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아파트 생애주기관리 정책 추진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아파트 수명 연장으로 노후로 인한 재건축이 줄어들게 돼 자원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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