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결심과 목표. 임진년 새해를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신년 계획을 도와주는 결심 도우미 상품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불황 속에 맞이하는 새해로 인해 이를 반영한 결심 상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G마켓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경기 불황에 다른 소비 대신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내년에는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생과 직장인 등 구직자들의 어학공부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G마켓의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의 매출동향에 따르면 토익, 탭스 등 영어 수험서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했고 영어학습 필수 도우미인 전자사전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 역시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간 독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주 동기간 대비 1.5배 증가했다.
금연은 대표적인 새해 결심 항목. 특히 올해는 사회적으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구역이 확대 지정되고 담뱃값이 상승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보조제품의 판매가 17% 늘었다.
외모도 스펙인 시대. 새해에는 남녀노소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잡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G마켓에서는 헬스 싸이클과 각종 운동기구 판매가 10% 증가했고 인터파크에서는 최근 2주간(15일~28일) 다이어트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주(1일~14일) 동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유통업계에서는 신년 계획을 도와주는 결심 도우미 상품들을 대폭 선보이거나 할인전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월4일까지 다이어트, 금연 등 ‘새해 결심’도우미 상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운동, 금연 등 새해 목표를 세우는 만큼 새해 결심을 돕는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우선, 다이어트를 도와 줄 상품으로 ‘실속형 런닝머신’ 및 ‘접이식 헬스 싸이클’ 등 실내 운동 기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스페셜 K(480g)’와 ‘헬스원 마테차(1g*50개)’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 판매한다.
또 인터파크는 이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트피기’는 냉장고 속에 넣어두는 귀여운 돼지모형 알람으로, 빛에 반응하기 때문에 냉장고가 열리기만 해도 돼지 울음소리를 내 야식 방지에 그만이다. 신고 다니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주는 슬리퍼도 인기다‘다이어트슬리퍼’는 자연스럽게 발꿈치를 들고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해 평지에서도 등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슬리퍼 뒷부분의 에어볼이 발바닥 중심부인 장심을 지압해 전신 피로회복 효과를 준다.
새해에는 ‘아침형 인간’을 목표로 삼으면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알람 시계도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은 ‘덤벨 알람 탁상시계’(12,420원). 알람이 울리면 30회에 걸쳐 아령동작을 반복해야 알람이 멈춰 자연스럽게 잠이 달아난다.
알람 시작과 함께 줄행랑을 치는 알람 시계도 이색적이다. ‘클라키’는 알람이 시작되면 직접 손으로 끌 때까지 도망 다니는 바퀴 달린 알람 시계로, 큰 고무바퀴가 충격을 흡수해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무방하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돼있어 잠을 못 이기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이 외에도 담뱃값을 저금해 금연과 저축의 일석이조 효과를 보게 하는 ‘금연저금통’, 동전을 날름 가져가는 고양이를 보는 재미에 자꾸 저금을 하게 하는 ‘고양이 저금통’, 비밀번호를 누르고 지문을 인식해야 열리는 ‘레이져빔 저금통’등의 제품도 인기다.
인터파크INT 신건욱 문구카테고리 매니저는 “연말과 연초에는 신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자칫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결심 달성에 웃음을 부여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매해 새롭게 등장하며 결심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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