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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수평증축’ 통과, 분당 기대감 ‘상승’

분당 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 많아…용적률 낮고 땅 넓은 아파트 혜택 받을 것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1.12.28 12:20:53

[프라임경제] 최근 수평·별동 증축을 통한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많은 분당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리모델링 활성화의 핵심이었던 ‘수직증축’은 불허하되 옆으로 면적을 늘리는 ‘수평증축’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가 분당 신도시 리모델링 가능 아파트(준공년도 15년 이상) 500세대 이상인 7만345가구의 용적률을 조사한 결과, 이 중 3만3347세대가 용도지역별 허용기준 용적률보다 낮게 적용되어 있어 수평·별동 증축이 가능하다. 때문에 리모델링 추진 시 사업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들어 용적률 허용기준이 200% 이상~300% 이하인 용도지역의 실제 용적률이 173%라면 허용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따라서 개정안에 따라 용적률을 높일 수 있고, 수평·별동 증축으로 가구수를 늘린다면, 전체 가구수의 최대 10%까지 일반분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사업성 개선이 가능한 것.

분당 지역 중개업소는 부동산 경기가 워낙 침체돼 있어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속도는 더디지만, 향후 분당의 소형,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앞뒤 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늘릴 수 있게 돼 리모델링 투자처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용적률이 높거나 대지면적이 좁은 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이 어려워 사업성이 개선되기 힘든 반면, 용적률이 낮고 땅이 넓은 분당의 저밀도 아파트 단지들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분당신도시가 수평·별동 증축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될 경우 동간 거리가 좁아지는 등 단지 밀도가 높아져 주거 환경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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