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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신의 직장' 꼬리표 벗었다"

공공기관 청렴도 대폭 상승…40위에서 7위로

정금철 기자 | jkc@newsprime.co.kr | 2011.12.27 14:01:14

[프라임경제] '신의 직장' '철밥통' 등 방만경영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2012년 흑룡해를 앞두고 무엇보다 값진 상패를 받았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체 78개 준정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 47위에서 무려 40단계나 오른 7위에 오른 것.

올해 한국거래소에 대한 세부적 평가를 보면, 종합청렴도는 9.02점, 외부청렴도는 9.15점, 내부청렴도 8.78점으로 작년에 비해 모든 부문이 올랐으며 특히 외부청렴도 중 투명성지수와 책임성지수는 0.78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결과를 투명윤리경영 정착과 부패척결을 위해 공정과 신뢰를 최고 덕목으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의식에서부터 생활환경까지 바꾸려고 노력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의 청렴 서약, 임직원의 주식매매거래 실태 정기 점검, 섭외성 경비지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알선·청탁 및 관행적 부조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내부 신고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변호사)를 옴부즈만으로 위촉,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로부터의 부패환경 척결을 위해 거래소 협력업체는 물론 상장법인, 증권회사 등 이해관계 있는 기관의 임직원들에게 간담회나 워크숍 등을 통해 거래소 임직원들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감사정보 교환과 감사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이를 통해 사고발생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제고와 신사업에 대한 감사표준 마련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거래소 김덕수 상임감사위원은 "오늘과 같은 결과는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관이 잘 정립돼 있기 때문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거래소가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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