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도권 지역 미분양 물량과 입주 2년차 아파트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과 수도권 민간아파트 공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좋은 조건으로 내집이나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6만7558가구로 10년 만에 최저치로 조사됐다. 여기에 전국의 민간주택 분양 물량 역시 최근 7년 이래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위축도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공급 예정인 민간의 주택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34%나 줄어든 11만20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도권 공급물량은 6만9000여 가구. 올해 공급된 11만4000여가구보다 4만5000여가구(39.5%)가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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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전세 재계약 시점이 되는 입주 2년차 아파트. | ||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기를 노려 좋은 조건에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거나 신규 입주나 입주 2년이 지난 아파트 전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입주물량과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면 올해 지방 분양시장과 같이 공급부족으로 인한 집값 및 전셋값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미분양 아파트와 입주 2년차 아파트의 경우, 저렴한 전셋값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입주 2년이 되는 곳은 2년 재계약 시점에 전세 물건이 많이 쏟아지기 때문에 싸게 전세를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에 입주 2년이 되는 수도권 아파트는 총 12만458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231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특별시 2만6820가구, 신도시 1만1217가구, 인천광역시 1만4236가구 순이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도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에 2012년 새해에도 매매보다는 전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입자들은 2년 재계약이 만료되는 2년차 단지들을 노리는 것도 전세난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지역 평균 전세 값이 3.3㎡당 806만원(국민은행 시세기준)을 웃돌면서 저평가된 수도권 지역의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전셋값에 조금만 더 보태면 손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도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계약혜택을 활용하면 자금 부담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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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요 미분양 아파트. | ||
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59㎡소형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로 개통호재 및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인 요건으로 현재 일부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이다. 3.3㎡ 당 880만원대부터의 저렴한 분양가로 서울 전세값(3.3㎡당 806만원)에 조금만 보태면 내집 마련도 가능하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 동으로 총 81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의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KCC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3동 157-1에 짓는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 아파트 잔여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28㎡, 지하 2층, 지상 13~15층 4개동, 총 22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84㎡ 기준 3.3㎡당 평균 1300만원 선이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된 동부건설의 ‘계양 센트레빌 2, 3단지’와 서울 중구 흥인동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아파트(295가구) 등도 물량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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