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한다. 특히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기업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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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회장은 불황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에 수출형 제조업이 성장과 고용 증대를 주도했지만, 이제는 내수 산업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젊은이들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 및 서비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CJ는 600여명에 이르는 계약직 사원의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CJ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는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CGV와 패밀리 레스토랑 VIPS 등 CJ 여러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기근속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나아가 학력에 상관없이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평소 “CJ에 입사하는데 있어서 학벌이나 스펙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열정과 끼,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이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기업이 CJ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우선, 그룹은 협력사업자 중 가장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택배기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CJ GLS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현재 파악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지원책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또, 매년 공부방 출신자를 선발해 제빵이나 요리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업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부모에 대한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그룹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대학생 가운데 영어교육 가능자를 선정, CJ가 지원하고 있는 전국 공부방의 ‘대학생 영어교사’로 활용한 후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양방향 지원’방식이 검토 중이다.
CJ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계층에는 어떤 식으로든 기업이 지원을 하고, 가난의 대물림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게 이재현 회장의 오랜 생각이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중소기업 동반성장 종합대책 발표한 바 있는 이재현 회장은 상생과 공존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제 기업도 단순히 돈을 쫓기보다는 사회와 더불어 가야한다”며 “상생하고 공존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CJ가 중심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고 독려했다.
지역유망 브랜드 육성 사업 내실화 뿐 아니라 대기업 사업으로 적합치 않다고 인식되는 사업부문에 대한 재검토, 독립영화 및 저예산 영화 지원 확대 등 추가적인 상생대책도 예상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맞춰 CJ만의 상생모델을 구축해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확고한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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