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23일 “MB정권과 끝까지 맞서 싸워 이 땅의 정의를 세우는데 밀알이 되어야겠다”며 내달 15일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BBK로 함께 고생했던 정봉주 전 의원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진 순간 제 마음이 파르르 떨렸고 (출마를) 접기로 했던 제 마음에 불이 당겨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래 생각해 봤다. 그리고 어제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새로 출발하는 민주통합당 당 대표에 도전장을 냈다”면서 “민주통합당의 당당한 변화, 새로운 리더십,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은 BBK로 인해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후 정치검찰을 양산하고, 이 정권을 비판하는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정치탄압을 일삼아 왔다”면서 “MB형님 이상득 의원의 사무실은 돈세탁 공장이었지만 형님은 몰랐다고 하면 그만이고, 청와대 안방마님의 친인척들은 각종 이권에 개입해 수억원을 챙겼지만 수사는 손도 못 대는 나라가 됐다”고 현 정부와 검찰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통국민은 말 한번 잘못하면 감옥 가야하고 MB 친인척과 박근혜 대표 등 한나라당 실세, 재벌 총수들은 왜 특권 속에서 살도록 내버려둬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민주통합당은 대한민국에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특권 세력과 기득권 집단을 혁파하는 개혁에 가장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권 세력이 두려워할 정도의 변화와 대담한 도전을 오늘의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국민공천 예비선거제 도입 추진, 서민을 위한 재벌개혁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BBK의 불화살을 쏘아올린 박영선이다. 이 시대의 정의가 명령하는 길로 나아가겠다”면서 “박영선이 정의, 변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주통합당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