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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화력발전 무산 환경오염 글쎄(?)..해남 유치 긍정

안전성 VS 정치적 계산?...주민.군의회, 현장 시찰 통해 검증

장철호.허준영 기자 | jch2580@gmail.com.hjy@newsprime.co.kr | 2011.12.23 10:25:29
   
MPC그린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업부지 확정시 현장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프라임경제] 화력발전소 포항 건립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환경오염 보다는 정치적 계산에 따라 건립 계획이 좌초됐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화력발전소 해남 유치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MPC코리아 홀딩스가 경북 포항에 추진하려던 화력발전소 건립 계획이 무산되자 후보지를 전남 해남군으로 변경.추진하고 있다.

MPC코리아 홀딩스는 해남군 화원면 200만㎡(약 60만평) 부지에 7조6000억 원을 투자해 5000MW규모의 유연탄 및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2013년 6월 착공해 2017년 말 운전 예정으로 2500MW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하고, 2단계로 2014년 6월 착공, 2018년 말까지 2500MW규모의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업체측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연인원 30만 명이 투입되며, 발전소 가동 인력 500여명과 협력업체 1000여명 등 15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190억원의 세수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업체측은 박철환 해남군수가 화력발전소 유치를 강력 희망, 후보지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6차 국가에너지수급정책에 이번 사업이 포함되기 위해서는 발전소 건립 부지 반경 5km주민 80% 이상의 동의서와 해남군의 유치의향서, 군의회의 동의서 등의 절차를 완료해 내년 3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 포항에서 좌초...안전성 문제 VS 정치적 포석?

포항시의회는 지난 10월 제181회 임시회를 열어 포항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이와관련 찬반 무기명 비밀투표를 해 반대 18표, 찬성 12표, 기권 1표로 반대 의견을 확정했다. 당시 포항시의회는 환경오염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찬성론자들은 “포항에 전력을 생산하는 대기업이 자리하고 있어, 안전성 보다는 정치적인 배경 때문에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의회 관계자는 “최근 사업자와 집행부가 찾아와 ‘시간이 없다’‘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일정이 촉박하더라도 율촌과 군산, 영흥 발전소들을 둘러보고 잔재와 저탄장, 냉각수 등 환경 위협요소들을 꼼꼼히 따져본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23일 현재 3번째 주민 대상 화력발전소 시찰을 진행중이며, 다음주에는 군의원과 관계공무원들이 화력발전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MPC코리아 홀딩스 관계자는 "군의회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시찰이나 설명회 등을 통해 발전소가 얼마나 안전한지를 지속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MPC는 중국 20기, 한국 5기 등 총 25개 석탄화력, 가스복합, 중유화력, 석탄열병합, 수력, 풍력 등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전남 여수 소재 율촌전력과 충남 서산 소재 대산전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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