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 악재와 유로존 리스크까지 소강상태를 보이자 증시 역시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05%) 내린 1847.49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사흘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딱히 주목할 이벤트가 없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달에 비해 4% 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등 주택지표가 개선됐으나 이를 상승 모멘텀으로 삼지 못하고 혼조 마감했다.
4890억유로를 내건 유럽중앙은행(ECB)의 1% 금리 3년 만기 장기대출에 유로존 은행 523곳이 신청했으나 전문가들이 유럽 국채시장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호재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시장에 퍼졌다.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기관은 나흘째 매수기조를 유지하며 1017억원가량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지지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4억원, 250억원어치 내다팔며 주가를 내리 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8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품(1.21%), 의약품(1.02%), 건설(0.96%), 운수창고(0.81%) 등은 올랐으나 의료정밀(-0.54%), 화학(-0.55%), 기계(-0.61%), 은행(-0.79%)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 간 혼조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47%) 하락한 105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포함해 호남석유(-2.83%), 우리금융(-1.61%), 대우조선해양(-1.57%), 한국타이어(-1.57%) 등은 비교적 낙폭이 컸다. 이에 반해 현대차(0.23%), POSCO(0.64%), 기아차(0.44%), 신한지주(0.74%)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징주로 영진약품은 아토피치료제 신약 출시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로 내달렸고 현대홈쇼핑(3.12%)은 4분기 실적 증가를 전망하는 증권사들 호평에 사흘 연속 주가가 올랐다. 삼양홀딩스(1.37%)는 자회사인 휴비스의 상장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7개 종목 등 383개 종목은 상승한 반면 하한가 없이 411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0포인트(0.18%) 오른 501.54로 마감하며 사흘째 올랐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에 비해 8.50원 오른 11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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