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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청와대 회동 제외에 발끈

 

최봉석 기자 | cbs@newsprime.co.kr | 2011.12.22 15:37:32

[프라임경제] 자유선진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대표 및 원내 대표와의 회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청와대와 민주통합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여야를 통틀어 가장 먼저 회담을 제안한 선진당은 전날까지만 해도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가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만으로 참석이 제한되는 번복 결정에 대해 맹비난하며 우려를 표했다.

문정림 대변인은 22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에, 두 정당만으로 참석이 제한되는 번복 결정이 있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보인 민주통합당의 편협한 정치행태와, 회담 계획을 번복한 청와대의 국정 운영에서 중심을 잃은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당 대표들과의 공동 회담에 교섭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두 정당 이외에 타 정당의 참석을 배제한 것은 하나하나의 의석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대의정치를 부정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청와대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청와대의 회담 참석 범위에서조차, 정당의 의석 수, 혹은 지지율 등, 수(數)의 정치에 매몰된 주장을 함으로써 민주통합당 및 생각을 같이 하는 정당의 주장만을 극대화시키려는 편협한 정치행태를 보였다”면서 “한미 FTA의 비준안 국회 통과시에는 ‘다수의 횡포’라며 비난했던 민주통합당이 국가 안보와 한반도 안정이 걸려 있는 현안에서 또 다시 이율배반적인 해석으로, 통합과 화합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에 끌려가 초당적으로 두루 설명하고 듣겠다는 방식을 버리고 두 정당만의 회담으로 참석 범위를 한정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중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며 “청와대는 말로는 국론 통일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이러한 의지가 결여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선진당은 청와대로부터 이날 오후에 별도 만남을 갖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예정에 없던 별도 회담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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