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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관련 종목도 비밀병기?

플렉스컴·비에이치·와이솔·이녹스 등 동반성장주 지목

정금철 기자 | jkc@newsprime.co.kr | 2011.12.22 14:53:46

[프라임경제] '갤럭시노트'가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며 2011년 말미 삼성전자의 비밀병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갤럭시노트의 선전이 삼성전자 주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전기전자업종 투자를 노리거나 이미 진입한 개인투자자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다. 지난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갤럭시노트는 유럽과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서의 호평을 등에 업고 국내에서도 출시 20일 만에 8만명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IFA 2011 전시회' 당시 IT전문 매체인 '커넥트(Connect)'는 제품 크기, 무게, 디스플레이, 디자인, 사용성, S펜 등의 전반적인 부문의 평가를 진행하고 자체 리뷰 결과 5점 만점의 최고점을 부여했다.

   
 

이렇듯 제품의 장점이 부각되며 판매에 불이 붙은 시점에 KT까지 합류하며 통신 3사가 모두 판매를 시작한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일일 개통량 8400대로 보급 속도마저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갤럭시노트의 생산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부품관련주로, 크게 PCB(회로기판)·FPCB(연성 회로기판) 및 카메라 모듈·필터, 필기인식과 관련한 부품 종목들이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종목은 PCB·FPCB업체인 플렉스컴, 비에이치와 카메라 모듈·필터, 필기인식업체인 와이솔, 이녹스 등이다.

◆플렉스컴, 갤럭시S2 파생모델 매출 및 FPCB 매출비중 증가

FPCB 업체 중 유일하게 베트남 진출 및 투자를 완료한 플렉스컴은 올 상반기 실적부진에 허덕였으나 하반기에 어느 정도 실적 손실분을 만회했으며 올 4분기는 갤럭시S2 파생모델에 신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가의 FPCB 매출비중 증가로 상반기에 비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5.6%에서 하반기엔 8.2%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년엔 전체 매출에서 80% 정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삼성전자와 동반 진출한 베트남공장의 외형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4%, 56.7%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비에이치, 高마진 스마트폰 매출 증가에 신규 태블릿PC 매출까지
 
비에이치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장치에 쓰이는 FPCB와 터치키패드를 생산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를 비롯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라인업에 부품을 지원하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40%), LG전자(20%), 해외업체(20%) 순이다.

전문가들은 마진이 높은 스마트폰 매출 증가와 신규 태블릿 PC향 매출 발생을 근거로 내년엔 올해에 비해 매출액은 28.1%, 영업이익은 66.7%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탑재되는 FPCB는 피쳐폰과 비교해 1.5~2배가량 수익성 높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금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6배, 내년 5.6배 수준으로, 연초대비 주가가 91.3% 올랐으나 2012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와이솔, 중국 성장모멘텀 부각…신규사업 실적 가시화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장점으로 보유한 와이솔은 중국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인 ZTE, 화웨이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는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7% 증가한 251억원, 영업이익은 106.5% 급증한 48억원, 당기순이익은 69.3% 늘어난 51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실적도 기대된다. 매출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주고객 삼성전자의 휴대폰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좋은 3G 및 4G LTE용 제품 비중 확대와 신규사업인 블루투스(BT) 모듈 및 GPS모듈 실적 가시화까지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녹스, 시기적 요인으로 주춤하지만 전방사업 성장세 주목

국내 1위이자 세계 1~2위권의 FPCB소재 기업인 이녹스는 IT모바일 기기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1.5%, 46.1% 증가한 수치로 양호한 수준이나 IT제품 재고조정이 있는 시기적 특성상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4.1%, 13.7% 감소한 규모다.

또 전문가들은 올 3분기 이후 아산 신공장의 생산성 및 일부 수율 문제 해결, 전방산업인 모바일 IT기기 판매 증대에 따라 내년 금년 대비 각각 47.5%, 64.5%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양증권 정진관 연구원은 "시기적 요인을 제외하고 추세적 실적 흐름은 문제가 없다"며 "매출구조면에서 반도체부문 비중이 증가하고, 기타 신규 사업을 위한 품질인증과 생산능력 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매출 및 이익 다변화 구조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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