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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지도부 선출, 예비후보 13명 압축

 

최봉석 기자 | cbs@newsprime.co.kr | 2011.12.22 14:28:53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은 22일 오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각 후보 진영이 득표활동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실시되는 전대에 출마하기 위해 오후 2시 30분 현재 13명의 후보가 등록을 신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후보 등록이 가능하지만 지원자 증가에 따른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한명숙,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이종걸, 이강래, 우제창, 신기남, 김태랑 후보 등 9명이 출마표를 던졌다.

시민통합당 출신으로는 문성근(국민의명령 전 대표), 이학영(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의장), 김기식(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박용진(전 진보신당 부대표) 후보 등 4명이 최고위원 출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앙위원급 컷오프 선거인단 762명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등록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컷오프 선거인단은 ‘1인이 3표를 찍는 방식으로’ 총 9명의 최종후보자를 가려내게 된다.
 
컷오프를 위한 유세와 투표, 즉 예비경선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전대는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당한 이후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어떤 세력이 얼마만큼 지도부에 입성하느냐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호남권 인사, 친노 인사, 시민사회 인사, 비주류 인사 등 다양한 층이 전대 출마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까닭에 누가 ‘당권’을 잡느냐는 향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내 역학구도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전대는 ‘누가’ 당 운영의 키를 쥐느냐에 따라 대권 후보를 가늠하는 계산법도 달라질 수 있어 향후 경선전이 본격화되면서 지도부 입성을 향한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당권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 문성근 시민통합당 전 지도위원, 이학영 진보통합시민사회 상임의장 등 친노인사들이 ‘세몰이’를 통해 지도부 입성에 대거 성공할 경우 야권 대권주자로 부상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연스럽게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명숙 후보가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고 있어, 상대 진영에서는 이른바 ‘친노 견제론’으로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컷오프를 실시한 26일부터 선거인단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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