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보건의약단체 리베이트 자정선언 “과거 잊고 새출발”

경영·회계 투명화 등 국민 신뢰회복 도모, 복지부도 환영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1.12.21 18:09:50

[프라임경제] 보건의약단체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정선언서를 발표하며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의사·약사와 제약사, 의약품도매협회 등 총 13개 단체로 이뤄진 보건의약단체는 21일 오전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위한 보건의약단체 자정선언서(이하 자정선언서)’를 발표했다.

이번 자정선언서 발표는 보건의약계 일부의 리베이트 문제가 전체의 문제로 비춰지면서 의료계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한데 대해 신뢰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의약단체 13개는 자정선언서를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거래나 의약품 처방과 관련해 부당하거나 불공정한 금품 등을 제공하지도 받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자정선언서를 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법령 준수 △윤리경영 실시 및 자율정화 △경영∙회계 투명화 △대금결제 기간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약속했다.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국민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약계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이번 자정선언서 발표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과거를 묻고 새출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자정선언서는 보건의약산업과 직능이 함께 성장해나갈 기반이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보건의료계가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해 보건의약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주요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보건의약단체의 자정선언서 발표에 보건복지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리베이트 관행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거래당사자들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자정선언서의 정신이 보건의약계 전체에 확산돼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핵심 단체는 의협이 동참하지 않은데에 대해 “(중요한 위치에 있는)의협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오늘 동참하지는 않았으나 의사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자정선언서 내용을 실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또 이번 자정선언서 발표와 관련해 보건의약계의 새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보건의약계가 되길 당부했다.

이날 공동 자정선언서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대한치과기재협회 등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