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원·대리급이 ‘멘토’가돼 임원 ‘멘티’에게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에 대해 가르친다. 경험과 지혜를 갖춘 회사의 선배직장인 또는 경영진이 신입사원 등 회사생활과 업무적응을 돕기 위해 조력자 역할을 하는 ‘멘토링 제도’를 역으로 활용하는, ‘역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역멘토링이란 고위 경영진이 멘티가 되어 젊은직원 멘토에게 신기술, 소셜미디어 및 직장 내 최신 트렌드에 대해 멘토링을 받는 제도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는 추세다.
실제, GE사 최고경영자 잭웰치는 최상위 임원 500명에게 지시를 내려 임원진이 멘티가 되고 부하직원이 멘토가 되어 인터넷을 배우라고 지시했고, GE사는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고위경영진에게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가르치고 있다.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남녀직장인 408명에게 ‘역멘토링 제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82.1%가 ‘역멘토링을 시행할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멘토로 참여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45.3%로 가장 많았고, ‘멘티로 참여하고 싶다’는 직장인도 36.8%로 높은 반면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직장인은 17.9%에 불과했으며, 역멘토링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72.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기업은 “역멘토링 제도 도입으로 직장인들은 기업 내 직원들 사이 세대차이가 줄어 회사 분위기가 좋아져 회사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역멘토링의 장점으로는 ‘직원들의 세대차이가 줄어들 것 같다’는 답변이 51.2%로 가장 높았으며, ‘직급간 벽이 허물어져 회사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 37.3%, ‘직원들의 소속감이 높아질 것 같다’란 답변이 33.8%로 조사됐다. 이 외에는 △직원들이 더 의욕적으로 일할 것 같다 31.9% △회사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 27.9%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아질 것 같다 18.6% 답변이 있었다.
반면, 예상되는 단점으로는 ‘경영진의 참여가 저조할 것 같다’는 답변이 응답률 52.7%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의 집중도가 떨어질 것 같다 26.5% △회사 생활이 더 고달플 것 같다 25.2% △이직률이 높아질 것 같다 17.6% △업무성과가 낮아질 것 같다는 응답이 17.4%로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역멘토링 제도를 도입 한다면 고위경영진이나 임원진에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이용 방법’에 대해 멘토링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회사의 임원이나 선배직원들에게 멘토링 받고 싶은 분야를 함께 조사해본 결과 선배들에게는 ‘직장동료나 외부업체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답변이 46.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사회생활에 도움 되는 인맥을 쌓는 방법 43.6% △업무처리의 노하우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답변이 43.4% △직장상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는 방법 33.1% △육아와 직장생활을 성공적으로 병행하는 방법 24.5% △야·특근을 피하는 방법 15.0% △함께 일하기 싫은 동료를 대하는 방법 12.5% △구조조정 바람에서 비껴가는 방법 7.6%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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