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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김정일 사망, 청와대와 국정원 아무도 몰랐다”

 

최봉석 기자 | cbs@newsprime.co.kr | 2011.12.20 11:41:23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사건이 이틀이 넘은 52시간이 지나도록 청와대, 국정원은 물론이고 외교·안보·국방 라인에서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4년 동안 남북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한반도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다. 이 과정에서 대북 정보라인도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이번에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대체 국정원이 북한방송을 듣고서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알았다면 그런 국정원을 위해서 왜 그렇게 막대한 예산을 들여야 하는지 참으로 국민이 갑갑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김 위원장이 급서한 17일 당일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에 있었고, 어제 19일에는 청와대에서 직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생일파티를 오전에 하고, 오찬에 대대적인 생일파티를 준비하려다가 중단했다는 것이 오늘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지금이라도 정부당국은 국민의 이와 같은 불안을 해소할 대책과 새로 들어설 북한의 지도체제에 대한 면밀한 정보 분석에 착수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중단된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적대적인 대북 강경책 수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국정원을 비롯한 기무사 등 정보라인 예산이 날치기 통과된 바 있다. 이 예산의 대부분은 북한정보 수집에 쓰인다”면서 “이 많은 예산을 북한정보 수집에 쓰면서 과연 정부는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든 국민이 답답해하고 혀를 차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국정원 등 정보라인의 예산검토 특히, 지난해 날치기 된 예산의 용처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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