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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라면브랜드 ‘팔도’ 별도법인 분리

라면·음료사업 새로운 도약계기…종합F&B기업으로 독자경영 및 해외사업 총괄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1.12.20 09:18:38

[프라임경제] 한국야쿠르트가 오는 2012년 1월1일자로 라면, 음료 브랜드 ‘팔도’를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20일 밝혔다.

‘팔도’는 지난 1983년 9월 한국야쿠르트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만든 라면 패밀리브랜드로, 설립 28년만에 별도법인으로 분할되는 것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 예정자.
‘팔도’는 라면브랜드 ‘꼬꼬면’과 ‘왕뚜껑’, ‘팔도비빔면’, ‘도시락’, ‘일품’ 시리즈와 음료브랜드인 ‘비락식혜’, ‘산타페커피’ 등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내부적으로 이 같은 ‘팔도’ 법인분리를 지속 논의해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꼬꼬면’ 등으로 라면시장에서 입지가 커진 지금이 법인 분할 적기라고 판단해 이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한국야쿠르트 경영기획부문 김병진 이사는 “법인 분할은 오래전부터 논의돼왔다”면서 “라면과 음료사업이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마련한 지금이 법인분리의 최적기라고 판단해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그동안 한국야쿠르트라는 기업명과 ‘팔도’를 연결 지어 인지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분사 후 CI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원활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법인분리 후 ‘팔도’의 대표이사는 한국야쿠르트 최재문 부사장이 맡게 된다. 최 부사장은 1986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경영기획부문을 거쳐 러시아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관리총괄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내년 1월1일자로 법인 분리가 완료되면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및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지향하게 된다. ‘팔도’는 라면과 음료를 위시한 종합F&B 기업으로 독자 경영을 펼쳐나가며 해외 사업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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