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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북한보다는 유럽 리스크에 '하락'

ECB 총리의 국채 매입 반대 발언에 투자심리 냉각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1.12.20 08:52:59

[프라임경제] 북한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유럽 중앙은행(ECB) 마리아 드라기 총리가 국채 매입에 반대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하락 반전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3포인트(-0.84%) 하락한 1만1766.2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1포인트(-1.17%) 떨어진 1205.35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 32.19포인트(-1.26%) 내린 2523.14로 거래를 마쳤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으나, 북한발 악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오히려 미국 주요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 드라기 총재가 ECB의 국채 매입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투자 심리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유럽의회 연설에서 드라기 총재는 ECB의 가장 큰 역할은 물가안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긴급 재정장관회의에서 영국은 IMF 재정확충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은 G20 차원이 아닌 EU 차원에서의 재정확충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2012년 초까지는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재정확충은 기존 2000억유로에서 500억유로가 축소된 1500억유로 지원안이 확정됐다. 독일(415억유로), 프랑스(314억유로), 이탈리아(235억유로), 스페인(149억유로) 등이 재정확충에 참여할 전망이다. 비 유로존 국가인 체코, 덴마크, 폴란드, 스웨덴 등도 IMF 재정확충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번주 안으로 미국 대형은행들의 대한 자본·유동성 규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자산규모 500억달러 이상인 대형 은행에 대해 △자본확충 기준 강화 △위험관리 구조 △신용등급 △스트레스테스트 △단기부채 제한선 등에 대한 규제가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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