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死因)은 김 국방위원장의 아버지 김일성 전 국방위원장 사인과 같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이란, 심근에 피 공급이 중단돼 심근세포가 괴사되는 질병이다. 즉, 심근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동맥 또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근 일부분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심근이 죽게 되는 병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심근경색증 증상은 심장에 피가 통하지 않게 돼 심한 통증이 오게 된다”며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앞가슴에 몰려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통증은 양쪽팔로 뻗치기도 하며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관동맥이 아주 막혀 심근에 피가 통하지 않는 심근경색증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심근경색증 원인은 성인병에서 오는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에 기름이 끼게 되고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순간 이 동맥경화관이 터지면 혈소판이 침착하면서 갑자기 혈관이 막히게 된다. 때문에 심근에 피가 가지 않게 되면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근경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당뇨병, 대사증후군, 고혈압, 비만 등을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채식, 식물성, 저염식 식단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도 좋은 예방수칙이다. 아울러 금연, 체중유지, 스트레스 해소 등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심근경색증이 발생했다면 곧장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근경색증은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3시간 이내 혈관을 뚫어주면(응급관동맥 성형술) 심근이 완전히 회복되지만 12시간 이상 지연된다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김효수 교수는 “극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면서 “응급관동맥 성형술 이후에도 약으로 일생동안 꾸준히 관리를 해야될 만큼 심근경색증은 위험한 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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