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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MB정권 총체적 부패·비리 발본색원할 것”

 

최봉석 기자 | cbs@newsprime.co.kr | 2011.12.19 14:05:40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은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변의 측근과 친인척 온갖 비리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대통령측근비리진상조사단 활동을 통해서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인 부패와 비리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청와대를 직접 겨냥했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지난 12일 비리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신건 의원을 선임했다.

이후 가칭 내곡동 사저게이트, 영부인 사촌오빠게이트, 저축은행게이트, 형님측근비리게이트, SLS 이국철 게이트, 잠원개발 다이아몬드 게이트 등 사안별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 제보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위원회를 통해 의혹들을 제기하고, 수사무마를 위한 정권의 부적절한 개입여부,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여부 등에 따라 ‘특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첫 회의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자화자찬으로 얘기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은 국민으로부터 도둑질하는 완벽한 정권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며 맹공을 펼쳤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SLS그룹과 제일저축은행한테 7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 형님의 보좌관 박대수씨와는 또 다른 돈이 이상득 의원 2명의 여비서의 계좌에서 8억원이 발견됐다”면서 “이쯤 되면 호가호위라는 말로도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통령 형님 여비서 계좌에서 수억원씩 오가면 진짜 몸통은 도대체 얼마가 오고간 것인지 99%의 서민들은 복장이 터질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부인 사촌오빠 김재형씨는 저축은행 구명 로비로 4억 2천만원을 받았고, 전문성이 전혀 없는 대통령 부인의 형부는 같은 회사로부터 고문료 4억원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말 그대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총체적으로 부패한 정권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신건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에 구성된 6개 TF의 이름만 보더라도 비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올 정도로 이 정권은 친인척 측근의 온갖 비리는 대상과 범위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면서 “이국철 회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던 전 검찰총장은 내가 입을 열면 국정운영이 어렵다고 협박할 정도로, 막장이고 뿌리 밑둥까지 완전히 썩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자화자찬으로 얘기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은 국민으로부터 도둑질하는 완벽한 정권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검찰에 대해서 특별히 성역없는 수사, 강력한 수사를 스스로 촉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학재 의원은 한발 나아가 “검찰에서 수사 중인 대통령 측근 친인적 비리사건을 제대로 수사하려면 특수검사를 대폭 증원해야 한다. 나라가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검찰은 권력눈치보지 말고 수사를 하되 만약 축소수사, 은폐수사, 꼬리짜르기 수사를 하면 민주통합당은 대통령측근비리를 모두 싸잡아서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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